뮤지컬 잭 더 리퍼를 관람했다. 중학교 때 '노트르담 드 파리'라는 뮤지컬을 처음 본 이후로 2번째 뮤지컬이다.
그 땐 '와 노래 잘하신다~'라거나 '음 재밌네~' 정도의 감상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아니었다.
첫 장면(?)에 배우가 등장하자마자 헉 소리가 나왔다. 이 생동감이라니....
살아서 펄떡이는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. 이래서 사람들이 이 비싼 돈을 주고 뮤지컬을 보고 연극을 보는구나.
1층 무대 가까이에서 배우들의 표정까지 직접 볼 수 있었으면 정말 짜릿했을 것 같다.
한 번 사는 인생인데 이렇게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다채로운 경험으로 채워나가야겠다고 새삼 생각하게 된다.